하나님의 나라 복음 DNA
제주도에서 청년 사역(삼다청)을 하는 목사님들 그리고 하나복 네트워크 목사님들이 함께 모여 김형국 목사님과 짧은 간단회(?)를 가졌다. 여러 가지로 각자 서 있는 목회의 현장이 달라서 공통분모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진지하게 청년 사역뿐만 아니라 목회에 대해서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 다만 하나님의 나라 복음에 대한 이해의 차이, 담임목사와 청년 담당 부목사라는 입장의 차이, 섬기는 교회의 환경이 다르기 …
Kingdom Come Ministries
당신의 나라가 임하여서 당신의 뜻이 땅 위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제주도에서 청년 사역(삼다청)을 하는 목사님들 그리고 하나복 네트워크 목사님들이 함께 모여 김형국 목사님과 짧은 간단회(?)를 가졌다. 여러 가지로 각자 서 있는 목회의 현장이 달라서 공통분모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진지하게 청년 사역뿐만 아니라 목회에 대해서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 다만 하나님의 나라 복음에 대한 이해의 차이, 담임목사와 청년 담당 부목사라는 입장의 차이, 섬기는 교회의 환경이 다르기 …
얼마 전에 모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잘 받고 고향 제주도로 내려온 20대 후반의 형제가 다닐 교회를 탐방 중이라고 연락이 왔다. 직접 만나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솔직히 욕심이 났다. 형제가 너무 잘 훈련을 받았고 복음전도에 대해서도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몇 명 안 되는 청년들을 큰 형의 마음으로 섬기고 이끌어줄만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그런 사람을 보내어 …
설교학 책과 설교 세미나는 읽지도 듣지도 말아야 한다. ㅎㅎㅎ 도전도 되지만 항상 좌절감과 정죄감으로 충만해지기 때문이다. 하기야 자신의 설교에 만족하는 설교자가 몇 명이나 되겠냐만은, 설교는 어떻게 하든 늘 부족하고 목마르고 불만족스럽다. 하지만 작은 소망을 가슴에 품어본다. 위대한 설교자가 아니라 성실한 설교자가 되자고, 매일 말씀에 천착[穿鑿]하는 학생이 되자고, 성도를 가슴으로 품고 섬기는 영적 아비가 되자고, 성령님의 …
저널리즘 토크쇼 J 라이브 방송을 듣는데 정준희 교수가 갑자기 자신은 요즘 이 일(언론 비평)을 계속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언론학자로서 현 시대를 보며 느끼는 분노와 좌절감, 아픔을 고백하는 말이다. 상황은 다르지만 목사로서 그리고 신학도로서 한국 사회와 교회를 보고 있으면 비슷한 질문과 감정이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온다. 한 사람의 목사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
한 대형 교회가 진행하는 기도회에 참여하는 한국 교회의 숫자에 대한 글을 잠깐 봤다. 나는 그 교회가 그런 류의 기도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에 한국 교회가 참여하는 것에 전혀 불만이 없다. 다만 그런 류의 기도회를 왜 대형 교회가 주도해야 하고, 작은 교회들은 수동적인 위치에서 참여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주변에서도 몇 분이 권유도 해 …
최근에 개척 초기부터 잘 아는 어느 지인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목사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시고 출석교인 30명만 만들어 보세요! 그럼 그 다음부터는 어느 정도 알아서 굴러갈 것입니다!” 이 분이 어떤 마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지 잘 알고 있다. 개척 초기부터 옆에서 쭉 지켜 보시면서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하시는 말씀이다. 맞다! 한 30명쯤 모이면 헌금도 쫌 나오고, 예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