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자리교회 2월 중보기도]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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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노트에 기도문을 적으면서 기도합니다. 최근(지난 주 금요일)에 이런 기도문을 적었네요. “주님! 사람을 만나게 해 주세요. 사람을 붙여 주세요. 특히 풍삶초/첫/기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래서 2020년 연말에는 풍삶초/첫/기로 사람들이 조금씩 세워지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하나님이 사람을 보내어 주시고, 붙여 주세요. 아멘”

방금 아내가 여러 자매님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주일예배에 몇 분이 오신다고 하시네요. 모두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이고 더불어 신앙생활을 거의 해 보지 않은 분들이라고 합니다. 아내의 이런 이야기를 듣는데 갑자기 얼마 전에 간청 했던 기도문이 떠올랐습니다. 기도의 응답일까요? ㅎㅎㅎ 기존 신자가 아닌 비신자 그리고 찾는이를 붙여 달라는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일까요?

올해 복음자리교회의 표어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자”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진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필요한 영혼들을 많이 만나야 하고,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세우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방금 아내가 만나고 온 분들이 모두 제주도 분들이고 신앙생활을 거의 해 보지 못한 분들이라는 말이 저를 다시금 도전합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영혼을 구원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로 세우는 일. 그 일에 천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척박한 제주도 땅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더 많이 전할 수 있도록, 그들을 따뜻하고 환대하고 섬기며 나눌 수 있는 따뜻하고 진실한 공동체가 세워질 수 있도록, 복음자리교회가 그런 가족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목사인 저부터 깨어지고 낮아진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관계를 통해 만나는 귀한 영혼들의 마음을 성령께서 만지시고 인도해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