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름 잘 짓자!
얼마 전에 모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잘 받고 고향 제주도로 내려온 20대 후반의 형제가 다닐 교회를 탐방 중이라고 연락이 왔다. 직접 만나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솔직히 욕심이 났다. 형제가 너무 잘 훈련을 받았고 복음전도에 대해서도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몇 명 안 되는 청년들을 큰 형의 마음으로 섬기고 이끌어줄만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그런 사람을 보내어 …
Kingdom Come Ministries
당신의 나라가 임하여서 당신의 뜻이 땅 위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얼마 전에 모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잘 받고 고향 제주도로 내려온 20대 후반의 형제가 다닐 교회를 탐방 중이라고 연락이 왔다. 직접 만나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솔직히 욕심이 났다. 형제가 너무 잘 훈련을 받았고 복음전도에 대해서도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몇 명 안 되는 청년들을 큰 형의 마음으로 섬기고 이끌어줄만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그런 사람을 보내어 …
설교학 책과 설교 세미나는 읽지도 듣지도 말아야 한다. ㅎㅎㅎ 도전도 되지만 항상 좌절감과 정죄감으로 충만해지기 때문이다. 하기야 자신의 설교에 만족하는 설교자가 몇 명이나 되겠냐만은, 설교는 어떻게 하든 늘 부족하고 목마르고 불만족스럽다. 하지만 작은 소망을 가슴에 품어본다. 위대한 설교자가 아니라 성실한 설교자가 되자고, 매일 말씀에 천착[穿鑿]하는 학생이 되자고, 성도를 가슴으로 품고 섬기는 영적 아비가 되자고, 성령님의 …
저널리즘 토크쇼 J 라이브 방송을 듣는데 정준희 교수가 갑자기 자신은 요즘 이 일(언론 비평)을 계속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언론학자로서 현 시대를 보며 느끼는 분노와 좌절감, 아픔을 고백하는 말이다. 상황은 다르지만 목사로서 그리고 신학도로서 한국 사회와 교회를 보고 있으면 비슷한 질문과 감정이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온다. 한 사람의 목사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
최근에 개척 초기부터 잘 아는 어느 지인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목사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시고 출석교인 30명만 만들어 보세요! 그럼 그 다음부터는 어느 정도 알아서 굴러갈 것입니다!” 이 분이 어떤 마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지 잘 알고 있다. 개척 초기부터 옆에서 쭉 지켜 보시면서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하시는 말씀이다. 맞다! 한 30명쯤 모이면 헌금도 쫌 나오고, 예배 …
오늘 어느 사람이 페북의 글을 보고, 왜 목사가 그런 글을 쓰냐고 뭐라고 한다. 나는 그 친구에게 반문했다. “그럼 목사가 안하면 누가 하는가?” 뭐 목사는 맨날 성경책을 옆에 끼고 하나님에 대해서 거룩하고 영적이며 종교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면서 금식하고 기도만 하는 사람인가? 최근에도 포스팅을 했지만 영적인 이야기란 인간이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거룩이란 것도 저 …
(*이런 제 얼굴이 제일 크네요. 얼굴이 제일 작은 형제님 옆에 있어서 더욱 그러네요. ㅎㅎㅎ) 금요일 저녁 7시. 흩어졌던 지체들이 한 가정에 모여 정성껏 준비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함께 먹고, 한 주간의 삶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축복하는 목장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은 형제 5명, 자매 4명, 자녀 3명이 참여를 했습니다. 요즘 목장모임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