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는 직업이 아니다?
정기 지방회를 마치며 몇 가지 추억이 떠올랐다. 전도사 승인(그때는 시취라고 했는데)이나 목사 안수 후보자가 되어 지방회 어른 목사님들 앞에서 (인사부) 면접을 볼 때마다 항상 등장하는 질문들이 있었다. “어떻게 사명을 받았냐?”, “부목사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버지는 뭐하시냐?(혹은 누구시냐?)” [이런 질문이 그때는 몰랐으나 나중에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음] 질문과 대답이 몇 차례 오고가면 한 분이 긴 덕담을 …